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행동학 수의사 조광민입니다.
강아지는 많은 이유에서 쓰레기통을 뒤질 수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큰 것 이유는 식욕에 비해 사료나 음식의 양의 부족한 경우입니다. 쓰레기통엔 음식물이 섞여 있을 수 있고,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다음으로는 호기심입니다. 과거 쓰레기통을 열었을 때 흥미로운 경험을 한 강아지라면 다시 쓰레기통을 뒤질 수 있습니다. 쓰레기통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들어있는데, 그 중에 개의 흥미를 끄는 물건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개는 랜덤박스를 여는 기분으로 쓰레기통을 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쓰레기통을 열지 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아지 혼자서는 열 수 없는 쓰레기통을 구비하거나, 쓰레기통을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두는 방법입니다. 그런 후에 충분한 식사와 놀이 및 산책 등이 주어진다면 개는 쓰레기통의 존재를 잊게 될 겁니다.
보호자님과 반려견의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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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은 믿을 수 있는 병원 그룹, <벳아너스> 소속 병원의 수의사 분들과 함께합니다.
👉 벳아너스란?
반려동물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 보호자에게 더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병원 그룹입니다.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져요!
5
2024-05-07
라운지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행동학 수의사 조광민입니다.
반려견의 행동은 많은 경우 과거의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쉽게 말해, 과거에 즐거운 경험이 있었다면 그 행동을 반복하고, 반대로 과거에 불편한 경험을 했다면 행동을 주저하거나 거부하게 되죠.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거나 이리 오라라고 했음에도 오지 않는다면, 과거에 부르는 행위와 연결된 경험이 좋지 못했거나 또는 별다른 즐거움이 없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놀고 싶은데, 불러서 갔더니 안고 내려주지 않았다던가, 조금 더 산책을 하고 싶은데 불러서 집으로 들어갔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강아지를 불렀을 때 오게 만들려면 부르는 행위 직후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을 결합해줘야 합니다. 이리와 하고 부른 뒤에 반응을 보이면 간식을 주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보호자님과 반려견의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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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부르면 안오는 이유
3
2024-02-15
라운지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행동학 수의사 조광민입니다.
우선 2~3개월의 강아지는 배변교육을 하기에 아주 적당한 시기입니다. 그 시기의 강아지는 물이나 음식을 먹고 수 분~ 십여 분 이내에 배변을 시도하므로 배변을 하는 타이밍을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화장실을 배변 장소로 설정하고 싶다면, 배변을 하는 타이밍에 화장실로 들어가 배변을 보게 한 뒤 칭찬과 보상을 반복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변을 보았다면 그저 무시하고 다음 배변 타이밍을 기다려주세요. 강아지를 혼내거나 배변한 직후 화장실로 데려가는 것은 큰 효과도 없을뿐더러, 배변 교육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보더콜리는 배변 교육을 빠르게 수행하는 편이므로 수차례 칭찬과 보상을 반복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성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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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배변훈련
2
2024-02-15
라운지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배지선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스프레이의 경우 영역 표시를 하기 위해 바닥이 아닌 최대한 높이, 멀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닥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는 것은 현재로서는 방광염이나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질병의 유무를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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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프레이인가요? 왜 그러는 건가요?
2
2024-01-26
라운지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의 조광민 행동학 수의사입니다.
반려견이 놀이를 좋아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어떤 개들은 아무리 좋은 장난감과 간식을 줘도 심드렁하기도 하거든요.
따라서 공놀이가 가족이나 아이의 건강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많이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모든 놀이의 시작과 끝은 반려견의 의사가 아닌 보호자의 의사로 결정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동물행동학에서는 보호자의 역할을 일컬어 커플댄스를 리드하는 역할에 비유해요. 함께 즐겁게 춤을 추지만, 댄스의 진행을 결정하는 역할이죠.
반려견과 함께하는 공놀이는 개가 놀아달라는 때가 아닌, 내가 정해놓은 시간에 진행해 주세요. 또한 놀이를 끝낼 때는 단호하게 끝내고 돌아서야 합니다.
이때 개에게 작은 간식을 보상으로 줘서 놀이의 끝맺음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겠죠. 추가로 너무 살이 찔까봐 간식을 주는 것이 걱정되신다면 먹이퍼즐을 그대로 주지 않고, 콩 토이 등에 간식을 넣고 손으로 잡고 계시면 도움이 됩니다. 개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양의 간식을 먹는가가 아닌, 간식을 먹는 행위(순간)이니까요.
아, 공놀이 중에 공을 급하게 회수하려다가 혹시라도 개가 공을 삼킬 수 있으니, 공을 회수하실 때는 너무 급하지 않게 행동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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