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의사쌤! 제가 돌보는 바깥 냥이 수컷이 돌아다니다가 가끔 와서 밥 먹고 또 나가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온 모습을 보니 (사진을 못 찍었어요ㅠㅠ) 피부가 붉던데 피부 질환일까요?
피부에 뭐가 난건 아니고 털 사이 사이로 보이는 피부색이 붉은색이였어요. 다리, 몸 다 그렇더라구요. 밥 먹고 다시 나가긴했는데 다시오면 뭘 해줘야할까요?
안녕하세요. SNC동물메디컬센터 내과 원장 문창훈 수의사 입니다
우선 고양이 피부에 발생하는 발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부 기생충 감염: 벼룩, 진드기, 이 등 외부 기생충은 고양이 피부에 심한 가려움과 발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고양이도 사람처럼 환경적 알러젠(예: 꽃가루, 먼지 진드기, 특정 음식)에 반응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하며, 많이 긁을 경우에는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피부 감염: 박테리아나 곰팡이 감염도 고양이의 피부 발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곰팡이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4. 피부 질환: 여드름, 습진, 백선과 같은 피부 질환도 고양이에게 발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또는 행동 문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하는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과도하게 핥아 피부 발적이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이나 상황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6. 영양 결핍 또는 과잉: 특정 영양소의 부족이나 과잉도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피부 발적이 심할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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