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고양이 작년부터 뒷다리 쪽에 뭐가 났는데 이게 털 속에 있어서 잘 안보이기도 하고 냥이가 예민해서 만지면 난리난리 하는 바람에 여태 못찾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찾았어요 사진도 겨우 찍긴했는데 이게 물집도 아니고 살이 자그마하게 뽈똑한데 이거 병원가서 제거 시술 같은거 받아야하나요? 그냥 둬도 되는건지 여쮜보고싶어요ㅠㅠ
안녕하세요. 일산스마트동물병원 내과 원장 한영은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의 피부에 육안으로 또는 만져지는 덩어리가 생긴다면, 또한 생긴 지 수개월이 지나도 남아있다면 종양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피부 종양은 육안상으로는 구별이 힘듭니다. 특히 크기가 작을 땐 더 그렇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올려주신 사진의 모양과 크기에서는 그나마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섬유종, 피지샘종부터 양성이어도 바로 제거수술이 권장되는 비만세포종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는 주로 세침흡인검사(FNA)를 진행하는데, 덩어리를 주사바늘로 찔러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구성 세포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다행히 주사를 맞는 정도의 통증만 있어 무마취로 간단하게 진행 가능한 검사입니다.
FNA검사 결과에 따라 당장 제거수술을 진행할 지 지켜볼 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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