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냥이 구조해야 할까요? 그냥 둘까요?ㅜ

근무하는 중학교 구령대 밑쪽 창고에 엄마냥이가 새끼 고양이 세마리를 물어다놨습니다. 고양이는 한달도 안 된거같은데 눈은 뜬 상태입니다. 엄마 밥 사료와 아이들 초유 및 습식을 챙겨준치 3일차입니다. 엄마냥이는 매우 예쁘게 생겼고 저녁에 와서 밥먹고 아이들이랑 시간보내다가 나가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이들 상태가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창고에 온갖 먼지가 있어서 그런지 털은 뽀송한거 같은데 눈주위 결막염이 심해보입니다. 맨처음엔 한마리만 그랬는데 이제 세마리 다 심합니다. 숨어다녀서 사진은 겨우 찍었습니다. 그냥두면 죽을까 걱정이고, 데려가서 치료받고 입양보내자니 어미 고양이가 안쓰러 걱정입니다. 어미고양이는 공격성은 없으나 제가 방문하면 도망가서 멀찍이서 지켜봅니다. 어떤 방안이 좋을까요? 참고로 학교 내에서 기르는 것은 불가하여 구령대 밑에 계속 있게 할수는 없고, 월요일에 시설주무관님이 꺼내서 풀숲같은데 둘 거 같아요. 좋은 방안이 있다면 내일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