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처럼 강아지가 한 사람한테만 엄청 짖고 물려고 하는 행동을 보여요..
순서대로 상황을 정리할게요..
강아지 이름이 갈둥이 입니다.
전제조건: 손 주인은 강아지를 싫어하는데 함께 살아야함
1. 처음 지낸 한달은 경계하는 모습만 보임
- 갈둥이가 사회성이 많이 없어서 제가 없으면 잠도 안잤어요.
- 시간이 지나고 가끔 보는 저희 가족에게는 이제 저한테 하는것처럼 애교도 부리고 저 없다고 해서 못지내진 않아요.
2. 손 주인이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니까 강아지를 투명인간 취급함.
- 손, 발, 얼굴만 봐도 짖어요. 아침부터 새벽까지요 ㅠㅠ
- 그래서 손 주인이 잘 때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고 자요.
- 손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러면 짖지도 않고 저렇게 물려고도 안해요 ㅠㅠ
3. 글쓴이가 없는 상황에서는 켄넬안에 들어가서 손 주인과 어떤 상호작용도 안함
- 글쓴이가 없으면 밥도 안먹고 대소변도 제때제때 안하고 참는 것 같아요.
- 제가 퇴근하고 집을 들어가면 그때서야 소변을 보는데 최소 2번은 짧은 시간안에 소변을 봐요.
4. 주양육자는 글쓴이
- 밥, 씻기기, 패드갈기 모든 케어를 글쓴이 혼자서만 하고 있습니다.
5. 글쓴이가 집에 들어가야 켄넬에서 나와서 손 주인한테 짖기 시작함.
- 3번에서 설명한 것처럼 저를 중점으로 강아지가 행동해요.
- 화장실에가면 따라오려하고 손주인이 주위에만 오면 꼬리를 말고 도망가요...
- 손 주인한테만 그러지 다른 제 친구나 가족들에게는 안그럽니다.
- 제가 자취하고 있어서 본가와 떨어져 있지만 자주 가거든요.
지금 3개월 같이 살았습니다.
이렇게는 아닌 것 같아 질문합니다..
저도 갈둥이한테 잘못하는 행동들이 있을 수 있고,
손 주인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일 수도 있기에 방문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방문 훈련을 당장 실시할 순 없어서 일단 여기에 질문합니다.
갈둥이는 왜 저런 행동을 보이며, 글쓴이와 손주인은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