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호자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 후에도 드물게 발정기와 비슷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발정기’가 오는 것이 아니라,
중성화 후에도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가짜 교미 행동(마운팅)’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쿠션이나 인형에 교미 동작을 하는 것은 발정 자체라기보다, 본능적 습관·스트레스 해소·놀이의 연장선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정상 범주 행동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인형과의 마운팅만 보이고 다른 이상 행동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발정 울음, 소변 표시 등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진단 받아보시는 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