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시간을 좋아했던 열매

열매는 목욕 시간을 좋아했고, 열매 씻자고 하면 바로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고 털 말릴 때도 쳐다보고 얼굴 제외하면 얌전히 있다는 것이 열매가 나를 좋아하고 믿을 수 있는 보호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빗질이랑 양치,목욕 한번 더 해주고 산책 한번 더 나가는 것인데....우울증 무기력증이 심해서 산책 20분만 해줬던 것이 너무 미안해요.

그러나.. 엄마가 재혼 때문에 아빠한테 보낸 다음부턴 산책이나 목욕 해주지 않았던 것은 후회하지 않아요. 왜냐면 저는 주인이 아니라 열매를 돌 볼 의무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한번 더 쓰다듬어 주고 계란이나 고구마 더 주고 특식을 해주지 못해 아쉽고 그래요.

산책과 목욕은 열매를 키우는 엄마랑 동생이 해야된다고 생각해 예뻐해주지 못한 것이 후회 되어요. 깨돌이를 보고 있으면 자꾸 열매에게 미안해요.....

유기견도평생반려견이될수있습니다 #유니콘강아지 #믹스견 #피스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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