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동생이 힘 없어보이는 고양이를 안아왔는데요 너무 지저분하고 비쩍 말라서 데려오게 되었어요. 많아봐야 2개월 적으면 1개월 중반 아기라고 하더라고요. 당장 병원을 가던 중에 슬링백에 설사도 하고 수의사 선생님께서 항문이 많이 헐어있는 상태라고 했어요. 무게도 지나치게 가볍고요.. 기생충 때문일 수도 있고 소화가 어려워서 그럴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어제는 사료도 우유도 조금씩 먹더니 오늘은 영 안 먹네요.. 그 때보다 변은 괜찮아진 것 같은데 애기가 아무것도 안먹어서 고기 조금 떼어줬는데 엄마랑 동생이 노발대발... 그거 먹으면 다시 설사한다고.. ㅠ.. 정말 많이 안좋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