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된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요. 3년전에 hcm이라는 심장병으로 고비를 여러번 넘기고 언제든 재발 할수 있고 길어야 정말 2년 정도 밖에 못살수도 있다 해서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잘 케어 해주고 별탈 없이 잘 지냈어요. 그런데 10일전 사료 토를 하고 갈색토,노란토를 하더니 흰토를 하더라구요 횟수로 10번정도 됬어요. 애가 호흡도 제대로 하지못해서 병원을 데려 갔는데 검사 후 만성 췌장염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숨을 제대로 못셔서 심장 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지금은 hcm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적용되는 수치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5수치라 하면 hcm인데 4수치라고 hcm이 아니라 하셨어요 . 일단 급한데로 입원을 시켰고 2틀 뒤 어느 정도 컨디션이 돌아와 퇴원 해서 약 복용후 일주일뒤에 오라 하셔서 일주일을 집에서 케어 했어요. 집에 온 뒤 3일 정도 까지는 컨디션이 좋진 않았어요. 토를 하지도 않았고 밥도 물도 잘마시고 어느 정도 나아진거 같아 보였고 일주일 뒤 병원에 가서 간 수치, 췌장 수치 검사만 했는데 다 정상 적인 수치로 돌아 왔다고 약 복용은 안해도 될거 같다 하셨어요. 그런데 애가 숨이 빨라서 hcm이 아닌데 숨이 빠른 이유를 여쭤봤는데 기관지나 폐 이런데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 조금 의아 하다고 치아 문제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아이가 구내염..? 의심 된다 하시면서 아이 치아 상태를 보여주셨는데 잇몸이 붓고 안쪽 이가 좋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서 치아 검사를 권유 하셨는데 마취하는게 두렵더라구요. 마취 후 못 깨어 날까봐 무서워요.. 집에서도 숨이 조금 빠른편이고 지금도 컨디션이 좋았다 안좋았다 합니다.. 간식,사료는 췌장에 좋은걸로 다 바꿨고 지켜보는 중인데 지금도 밥,물 잘 먹는데 어떤 날은 또 잘 못 먹는거 같고.. 통증이 있는건지 숨쉬기가 힘든건지 가만히 앉아서 냐오옹 하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큰소리로 울어요.. 치아에 문제가 있는건지 검사를 해봐야 알수 있는거지만 관련이 있을까요? 또 혹시 약을 더 꾸준히 먹여야 할까요..? 이러다 제 곁을 떠날까봐 하루하루 불안 합니다.. ( 다른 큰 병원가서 검사를 다시 받아보고 싶지만 결혼 하면서 주부로 생활을 하다보니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요.. 입원시킨 병원은 수치는 다 괜찮다는데 혹시 큰병원을 가서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