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는 14살 된 노견입니다. 현재 위가 많이 부어 있고, 소장·대장 등 장기들도 비대하게 부어 있는 상태입니다. 초기에는 상태가 심각해서 병원에서 수액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다소 호전되어 약물치료만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료나 간식은 거의 먹지 않고, 간식도 간신히 2조각 정도만 먹습니다. 소고기를 구워 기름을 제거해도 처음엔 조금 먹다가 다음날부터는 전혀 먹지 않으려 합니다. 설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너무 먹지 않아 현재는 수늉만 조금 먹이고 있고, 사료는 주사기를 이용해 강제로 급여하고 있습니다. 체중도 4kg에서 2kg으로 급격히 줄어 너무 걱정입니다. 병원에 다녀오고 나면 더 먹질 않아서 더욱 고민입니다. 이럴 경우, 식욕촉진제 주사나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또는 다른 영양 보충 방법이나 소화기계에 부담이 덜한 식단이 있을지(단호박먹어도될까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