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눕혀놓고 귓속에 물 들이부으면 중이염 생기고 귓병나요;; 그리고 미용실이 아니라면 굳이 집에선 파우더 쓰지 마세요. 파우더는 샵에서 미용할때 강아지 귀털 잡아뽑는 용도로 쓰는건데 비전문가가 쓰면 안에 가루 들어가서 귓병만 더 생겨요. 귀세정제는 강아지가 서있는 상태에서 몇방울만 넣고 귀 주물주물해서 화장솜 같은걸로 바깥에 나온걸 닦아내는 용도입니다. 사람아가들 쓰는 유아용 면봉 쓰는 것도 위험한데 쇠면봉은.. 개들은 사람보다 피부도 얇고 귀도 더 예민해서 솜면봉으로 좀만 세게해도 바로 염증 생기고 피 납니다. 가급적 귀는 만지지 마시고 병원 바꾸셔서 귀 치료받고 귀약 처방만 받아오세요. 평소에도 귓병 예방하는 방법은 목욕시킨 후 드라이로 충분히 귓속 건조시켜주고 한번씩 귀 뒤집어놔서 통풍 잘되게 해주는세 좋아요. 귀세정제도 보호자들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차라리 집에선 사용 안하는게 더 낫다고 하네요. 쓸거면 화장솜에 귀세정제(알콜 안들어간 제품) 묻혀서 귀 바깥쪽에 밀려나온 것들만 닦는 용도로 쓰세요. 지금은 귀에 더이상 뭐 하지마시고 치료부터 해주세요. 강아지 귓속에 계속 염증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지금 다니는 병원에선 잘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비인후과 쪽으로 잘보는 병원으로 데려가셔요. 일단은 약을 먹든 물리적으로 치료를 하든 염증을 말리는게 시급해보여요. 염증이 혈액속에 침투하면 큰일이기도 하고 귀에 염증있는 채로 장기화되면 청력에도 문제가 생기니 병원 옮기셔야 할것 같아요. 좀 양심적인 24시 병원 가시거나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서울대나 건대 수의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