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회사 건물 1층에 작은 창고가 있습니다.
안 쓰는 전자제품들과 가구들이 있어 숨을 곳이 많아 그런지, 길냥이 하나가 들어와 아이들을 낳았더라구요.
발견했을 당시 아깽이들 젖은 뗀 상태고, 4마리나 돼서 집으로 모두 데려와 키울 생각은 없는 상태입니다. (가족 상황상…) 엄마냥이는 본 적은 없는데 왔다갔다하며 지금까지 애들 잘 키우고 있는 것 같아용.
어쨌든 창고 환경이 먹을거리를 놔 주기에는 참 좋은 환경이긴 한데, 엄마께서는 아깽이때부터 주는 사료만 먹다가 사냥능력만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더라구요.
또 맘에 걸리는 건 이게 실내 창고이다 보니 직원들이 퇴근할 때는 창고 문까지 잠가버린다는 것인데요, 먹을 거 구하러 나간 엄마냥이가 밤에 못 들어와서, 서로 힘들기만 한 건 아닐지 궁금하네요.
먹을 거라도 챙겨주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 하는 게 냥이들 입장에서 최선인가요?
냥알못이라 질문이 긴 점 죄송합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