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은 상태입니다 둘 다 길고양이 출신이지만 어미가 가정에서 새끼를 낳았고 그를 입양했습니다 둘다 수컷입니다. 첫 애가 하루종일 사람만 기다리고 사람만 쫓아다녀 안쓰러운 마음에 아깽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아깽이는 사람도 고양이도 무척 좋아하여 사람도 첫 애도 졸졸 쫓아다니는데 첫 애가 문제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못 나오게 막고 꼬리펑을 하고 아깽이를 쫓아다닙니다. 하는 짓을 보면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아깽이가 사람과 같이 있는 꼴을 보고싶어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심이 아깽이에게 가면 눈빛이 탐탁치 않아합니다. 가끔 핥아도 주는데 물기 전 핥는것이겠지요ㅠ 서로 하악질이나 그런건 없습니다. 대면한 상태에서 간식을 주면 아깽이는 잘 먹고 큰 애는 평소 반절도 먹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깽이가 자기 몫을 먹어버린다해도 큰 애는 물거나 소리내지 않고 그냥 양보해줍니다. 현재 방에 철조망을 설치해 서로 얼굴은 계속 볼 수 있게 해두었으며 아깽이가 너무 나간다고 울면 사람은 한 명인데 둘 다 관심을 줄 수가 없어서 한 번 씩 사람이 있을 때만 꺼내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분리를 해주면 나아질까요 원래 이게 자연스러운건가요ㅠㅠ